엥?! 갑자기 제 블로그에 '진짜너무슬프당'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이 올라왔어요...! 저는 글을 쓴 적이 없는데, 해킹당한 것 같아요...!

  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이런 해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너무슬프당' 해킹은 실제로 네이버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 보시면 꽤 예전부터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최근 유튜브 채널 'klab'에서 '진짜너무슬프당'해킹 이슈를 다루면서 해킹의 목적과 예방법을 밝혀주었습니다.

  우선 실제로 네이버에 '진짜너무슬프당'이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꽤나 예전부터 해킹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진짜너무슬프당'이라는 키워드 뒤에 복잡한 일련번호가 붙은 포스팅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일련번호는 그들만의 암호로 노출 순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즉, 해킹 후 블로그의 노출 순위를 알아보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한 것이라는데요. 마케팅 어뷰징에 사용할 목적으로 블로그를 탈취한 뒤 노출이 잘 되는 블로그를 찾기 위해 포스팅을 올리는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어요.

  네이버 계정은 SNS 로그인을 통해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 로그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중요한 SNS에 비밀번호 찾기 메일로 등록된 경우가 많아 해커들이 가장 노리는 계정 중 하나라고 해요. 네이버 계정 하나만 뚫으면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 수많은 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뜻이죠.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2차 인증 설정,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해외 IP 로그인 차단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김호중 씨는 음주 운전 상태에서 정차된 차와 사고를 낸 후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블랙박스 메모리를 은닉하고 술을 더 마셔 음주 측정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로 결국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런 김호중 씨가 구속된 와중에도 그를 옹호하는 여론이 있어 충격적이에요.

  27일 암호화폐 사기로 논란이 된 BJ 오킹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죄송하다며 사과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가 다시 복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생기고 있어요. 심지어 해당 방송에서 유료 후원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어요.

  피식대학은 자체 콘텐츠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군' 편에서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되었어요. “여기 중국 아니냐”, “똥물이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와 같은 혐오 발언들이 지적을 받으며 결국 사과문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콘텐츠를 계기로 그간 피식대학의 다른 콘텐츠들도 도덕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김호중, 오킹, 피식대학의 논란을 보면 그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에 비해 아직 도덕적 기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가 주목받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일까요. 한경닷컴에 따르면 대중 문화 평론가 정덕현은 "유튜브에선 모든 게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것들이 있지만 환경이 바뀌고 영향력이 생기면 책임도 따른다."고 지적했다고 해요.

  하지만 피식대학처럼 직접적인 범죄가 아닌 행동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는 없겠죠. 인플루언서의 자정작용을 기대하기 전에 소비자가 부도덕한 콘텐츠의 소비를 멈추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요?